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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미북 2차 회담 열리는 하노이, 김정은 위원장 어떻게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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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전용열차 타고 중국 방문한 김정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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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미북정상회담이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담판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로 갈때 어떤 교통편을 이용할지도 관심사다.

북한 역대 지도자들은 전통적으로 기차를 이용해 왔으나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항공기를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18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대규모 수행단을 이끌고 베트남 하노이까지 갈수 있는 방식은 전용기와 임차한 중국항공기 그리고 전용열차다.

전문가들은 김위원장이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 1호'를 이용한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참매 1호는 옛 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IL)-62M' 중형기를 개조한 것으로 제원상 비행 거리가 1만㎞에 달해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비행은 문제가 없다.

1차 미북회담 장소인 싱가포르와의 거리가 4700km에 비해 하노이까지의 거리는 2760k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국 비행기를 임차하는 방법도 있지만 2차 미북정상회담 외에 베트남 국빈방문 성격이 있는 만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다음은 특별열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이용할 경우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 등을 거쳐 하노이까지 이동해야 한다.

사실 육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안전은 보장되지만 사흘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또 중국 내 경비와 교통 통제 등 번거로운 절차가 많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때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참매 1호'를 타고 가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고 입을 모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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