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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KISTI, 엔비디아·美 오크리지연구소·연세대와 '해커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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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올해 전 세계 11개국에서 개최되는 'GPU 해커톤 2019'가 우리나라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엔비디아(NVIDIA),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 연세대학교와 함께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해커톤(KISTI GPU Hackath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기획자, 개발자 등이 팀을 꾸려 긴 시간동안 프로그래밍 등의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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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KISTI GPU 해커톤 2019'에서 서완석 엔비디아 상무가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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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ISTI GPU 해커톤 2019'는 병렬 계산을 위한 표준 프로그래밍언어인 오픈에이씨씨(OpenACC)와 쿠다(CUDA)를 사용, GPU에서 본인의 코드를 최적화하고 성능을 가속화 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16개 팀이 신청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6개의 팀 △DCSLAB(최재익 외 5명, 서울대·숙명여대) △MOM: Monster of Modeling(김기하 외 3명, 연세대) △TeamULSAN(안형택 외 5명, 울산대) △FVCOMik(김동훈 외 4명, 인하대·KISTI) △ELSA(김민정 외 2명, LG전자) △Mallang Caw(김유신 외 2명, 공군기상단, 크레이(CRAY)) 등이 최종 대회참가자로 선정됐다.

참가팀은 해커톤 기간 동안 KISTI에서 제공하는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보조시스템인 GPU 클러스터(KAT)를 이용하게 된다.

KISTI, 엔비디아, ORNL 슈퍼컴퓨팅센터에서 지원 나온 국내외 전문가 15명이 각 팀에 2명씩 멘토로 배정돼 특정 코드를 GPU로 이식하고 성능 최적화 및 가속화를 통한 연구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안부영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실장은 "국내외 최고의 멘토들과 함께 GPU에서 코드를 가속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엔비디아와의 국내 최초 OpenACC GPU 해커톤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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