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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제주교육청, 정책 수립·학교 운영에 학생 참여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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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희망정책 아홉번째 '학생자치 활성화' 발표

뉴스1

제주도교육청 전경.(제주도교육청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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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교육정책 수립과 학교운영 과정에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10대 희망정책 아홉 번째 정책인 '학생자치 활성화'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도교육청은 우선 이석문 교육감과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장 간 간담회를 상·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연간 2회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다음달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교육 현안 공론화 과정에서도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보장·독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도내 각 학교에 Δ학교장·교사·학생 간 대화 정례화 Δ각종 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확대 및 참석‧참관 Δ학생 대표 건의사항 학교경영 반영 등을 권장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을 자기 결정권을 가진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존중, 학교규칙 제·개정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시켜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은 도내 중·고교 학생회에 자치활동 활성화 예산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도외 연수와 서울 학생들과의 '탐라비전캠프', 고교 학생회 임원 자생기구 '맨도롱' 지원 등도 꾸준히 이어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규칙 준수성을 높이고 민주적 학교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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