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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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자유한국당 추천 5·18조사위원 권태오·이동욱에 대한 재추천 요구를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명의 한국당 추천 조사위원 임명을 거부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공문을 국회로 보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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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추천과 관련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자로 추천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께서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 보도 따르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할 수 있는 시한이 지금 시점에서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그럴 계획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북미회담을 계속해오면서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점과 새로운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문 대통령이 누누이 강조해 왔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 중 아베 총리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자신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추천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공개했다.
노벨평화상 추천은 매월 2월께 마감되며 올해는 총 219명, 85개 단체가 추천됐으며 후보자가 누구인지는 50년간 공개하지 않는 관례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김 대변인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조만간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신동민 기자(lawsd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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