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가난한사람들의3대적폐폐지공동행동 소속 회원들이 지난해 8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지하 역사에서 '장애등급제-부양의무자기준-장애인수용시설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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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 사업’을 함께 할 파트너 복지기관을 모집한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장애인 시민공동체 활동지원’과 ‘장애인 시민옹호활동가 육성’의 협력기관을 추가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스몰 스파크’(Seoul Small Sparks)라 불리는 장애인 시민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은 장애인 복지를 복지기관·장애인 개인·서비스 중심의 문제로만 보던 인식에서 탈피해 지역사회·비장애인 참여·공동체 중심으로 옮겨 장애인이 지역 안에서 함께 통합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협력기관은 △지역 내 장애 관련 소모임 활동을 위한 홍보·선정·지원 △지역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및 활동 진행 △기금 지원을 위한 심사단 운영 등의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는 11개 협력기관에서 927명의 장애인·비장애인이 참여하고 주민소모임 등 104차례에 걸친 다양한 시민공동체 활동을 전개했다.
장애인 시민옹호활동가(옹심이) 육성은 주민에게 지역 내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인권옹호 지킴이 역할을 맡기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 5개 협력기관과 함께 시민옹호활동가 90명을 모집해 다양한 장애인 매칭 사업을 진행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이번 추가 모집을 위해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복지타운 5층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협력기관 모집 기간은 3월 5일까지며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선정된 기관에 700만원(서울 스몰 스파크)에서 최대 1700만원(옹심이)의 지원금과 각종 교육·워크숍을 통해 사업 설계와 수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은영 서울시복지재단 지역복지통합본부장은 “장애인들이 지역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가는 복지 공동체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선 인턴기자 seomin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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