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느냐’는 질문에 “추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언론에 따르면 평화상 후보 추천 시한이 현시점에서 (이미)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추천이 가능하더라도) 향후 그럴 계획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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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또한 “(문 대통령은 그간) 새로운 한반도의 평화분위기를 정착시키는 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대해 연설을 하던 도중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해준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이와 관련 일본 아사히신문은 17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의 비공식 추천 의뢰를 받아 추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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