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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상당한 北 군축'없이 제재해제 합의?…日의 2차 북미회담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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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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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차에 이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국외자임을 알았을 것이라며 북미협상 과정에서 일본의 역할이 전혀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통신은 이번 회담이 '덜 위험한 북한'이라는 약속과 일본을 북한의 대량파괴무기에 노출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본측 6자 회담 대표단에서 활동했던 야부나카 미토지 전 외무성 사무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이 '북한의 상당한 수준의 군축'이 없는 상태에서 대북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합의하는 것을 일본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것이 일본에는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일 간 입장차도 반영됐습니다.

양국은 1960년 체결한 안보조약에 따라 북한에 대해 무장 포기를 요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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