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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광주 고려인마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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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자주 독립에 힘쓴 선조 정신 계승

뉴시스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지난 2016년 8월15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서 고려인동포들이 1919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벌였던 만세운동을 재연하고 있는 모습. 2019.02.18. (사진=사단법인 광주고려인마을 제공, 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 동포들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펼쳐지는 만세 재현 행사에 시민들과 함께한다.

18일 사단법인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 동포들은 오는 3월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만세 대행진 재현행사에 참여한다.

재현행사를 마친 뒤 광산구 월곡동에서 3·1운동 재현 퍼포먼스, 삼일절 노래·고려인 독립군가 합창,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 삼창 행사도 벌인다.

광주고려인마을은 매년 3·1절마다 월곡동 마을 어린이공원에서 독립만세 행진 행사를 개최해 왔다.

고려인마을은 1919년 3월1일 일제 식민 통치 항거와 민족 자주 독립에 힘써온 고려인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알릴 계획이다.

고려인 역사박물관은 3월 한 달 동안 광주YMCA 전시실에서 광주지역 항일 인사와 연해주 고려인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사진전도 개최한다.

김병학 고려인 인문사회연구소 연구위원도 오는 20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3·1운동과 고려인의 항일운동'이라는 주제로 고려인 선조들의 항일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천영 고려인마을 공동대표는 "독립을 향한 고려인의 굳은 신념과 희생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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