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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요즘 책상' 트렌드? 100cm 이하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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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이마트 소형책상 2종 출시…1인가구, 학생들에게 다용도로 활용 '인기' ]

머니투데이

윈드책상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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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신학기 할인 대전과 함께 다용도 소형 책상 신제품 2종을 첫 선보인다.

이마트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다용도 책상 2종 에어/윈드책상을 각 5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어·윈드책상은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은 E0 등급의 친환경 보드와 독일의 샤트데코(Schattdecor)사의 마감재를 사용한 길이 84cm의 다용도 책상으로, 공부는 물론 컴퓨터 책상 혹은 화장대로도 적합한 상품이다.

이마트가 다용도 소형 책상을 신학기 메인 상품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최근 책상 구매 트렌드가 길이 100cm 이하의 작은 책상으로 소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혼자 사는 대학생, 직장인들이 원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고 심플한 디자인의 책상을 많이 찾고 있다"며 "혼자 사는 집의 공간적 특성상 커다란 책상 세트보다는 필요에 따라 식탁, 노트북책상, 화장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다용도 책상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에서도 작은 사이즈의 다용도 책상이 인기다. 일반적으로 큰 책상 세트는 한 번 구매하면 10년이 넘게 바꾸지 않고 쓰는 가구가 많은 반면, 작은 사이즈의 다용도 책상은 보조 책상으로 구매해 쓰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소형 책상 인기에 작년 이마트 판매량 기준 소형 책상이 대형 책상을 앞지르기도 했다. 2017년에는 각각 소형, 대형 책상의 판매량 비중이 14%, 86%였지만 올들어서는 58%, 42%로 역전됐다. 소형책상 매출도 지난해와 올해 각각 62%, 37% 전년 대비 늘었다.

소형 책상 매출 역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2018년 전년 대비 62% 증가했던 소형 책상 매출은, 2019년에도 37%로 높은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소형 책상 인기에 이마트는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고객 수요에 호응해 기존 인기 상품을 10~20% 할인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7일까지 신학기 할인 대전을 열고 책상, 신학기 가방, 아동 의류 등 다양한 신학기 상품 할인도 진행한다.

박진영 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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