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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성동구, 개학과 동시에 워킹스쿨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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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및 방과후 대상자까지 확대

헤럴드경제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들의 등교를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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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교통안전지도사가 등하교를 지도하는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초등학교 개학과 동시에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어린이들과 동행함은 물론, SNS 앱을 활용해 학부모와 교통안전지도사 간 실시간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는 양방향 소통형 등하교 안전확보사업이다.

아침 등교를 함께 하기 힘든 맞벌이 및 다자녀 학부모들로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교통안전지도사와 소통할 수 있고, 아이들의 등하교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부모들로부터 더욱 관심이 많아져 매년 약 20%의 이용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39개 노선에서 72명의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약 580여명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동행했으며 각 학교별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용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가 96.5%로 조사됐다.

2019년에는 수요조사 결과 약700여명의 초등학생이 이용을 희망했으며, 교통안전지도사 인원과 노선을 더 확대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고자 규모를 더 확대 운영할 예정이어서 이용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기존의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식에서 3학년까지 확대 운영하고 방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및 각종범죄로부터 보호하고,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및 워킹스쿨버스 등 관련 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지속 달성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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