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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분당차병원 '하지불안증후군' 임상환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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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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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과가 '하지불안증후군 진단법 개발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평가 임상시험' 참여 환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상은 하지불안증후군 진단법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자율신경계검사(심전도검사와 혈압측정), 동맥경화 관련검사(맥파전파속도 검사) 및 혈액검사 등이 진행된다. 병원은 해당 질환 환자들의 심혈관계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상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의 성인 중에서 1차성 하지불안증후군을 진단받은 환자다. 다른 병력이나 복용 중인 약물이 없어야 한다.

임상 참여자는 외래에 2~3회 방문해 불면증(K-ISIS), 수면 질 평가(K-PSQI), 하지불안증후군 중등도 평가(K-IRLS), 우울증 평가(K-BDI) 검사와 자율신경계검사, 맥파전파속도 검사, 혈액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임상연구와 관련된 자율신경계검사와 맥파전파속도 검사가 지원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잠들기 전에 다리가 아파 수면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증상이 주로 밤에 나타나 불면증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하지불안증후군이 혈압상승과 자율신경계 조절 이상에 의한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요소 중 하나로 밝혀졌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올바른 진단 후 약물치료를 받으면 90% 이상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하지정맥류, 허리 디스크 등으로 오인해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임상은 2020년 4월까지 진행되며 환자모집은 6월30일까지다. 문의는 분당차병원 신경과(031-780-5480).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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