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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5·18단체 공법단체 추진 속도…"망언 대응 근본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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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시의회 제공)2018.1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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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5·18 단체의 공법단체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5·18구속부상자회 혁신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주 서구 5·18자유공원 교육관에서 '5월 3단체 공법단체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5월 3단체장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하며, 5·18유공자들의 요구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공법단체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혁신위는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들이 5·18민주유공자에 가짜가 있다는 등 망언을 일삼는 것은 아직 5월단체가 정식 공법단체가 아닌 사단법인이기 때문"며 "공법단체 추진이야말로 망언과 가짜뉴스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이 발의한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의 추진이 답보상태인 만큼 토론회 이후 공법단체 추진을 위한 동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공법단체 추진 합의를 하고도 현재까지 추진된 사항이 전혀 없다"며 "공법단체 추진에 유공자들의 요구·건의사항 등을 반영하고 본격적인 공법단체 추진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5·18구속부상자회 일부 회원들이 집행부의 보조금 유용 의혹 등을 제기한 후 법인 정상화를 호소하며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앞서 지난 4일 장병완 의원은 5·18민주영령과 유가족 등에게 국가가 합당한 예우를 하도록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5월 3단체인 '5·18부상자회', '5·18유족회', '5·18구속부상자회'를 각각의 공법단체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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