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펜스 미 부통령 "트럼프, 미북회담 희망에 차 있어…북한과 평화 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전날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비핵화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베트남에서 또 한 번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가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2년 전 내가 여기에 섰을 때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고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유례없는 압박 정책을 펼쳤고, 세계는 그 결과를 목격했다. 더 이상의 핵실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1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약속했다며 북한이 이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국가는 계속해서 함께 행동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며, 북한을 싱가포르 선언에 묶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펜스 부통령은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서 "세계 각국이 나서야 한다"면서 유럽연합(EU)이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