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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구에 물산업 클러스터 들어선다..입주 기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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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은 대구광역시와 오는 19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디엠씨(DMC)타워에서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 희망 기업과 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입주 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물산업 클러스터의 기업 지원제도 및 운영계획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물산업클러스터 추진기획단, 대구광역시 투자유치과, 물산업협의회, 물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물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물산업의 진흥과 물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기술성능 확인, 실적확보, 사업화에 이르는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국가기반시설이다.

환경공단은 지난해 7월 환경부로부터 물산업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2025년까지 신규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등 세부 운영계획을 이달 초에 발표한 바 있다.

기업입주 설명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환경부에서 물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대구시와 환경공단은 각각 물산업 클러스터 집적단지 입주기업 지원제도 및 운영계획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한다.

물산업 클러스터 집적단지는 물산업 클러스터 배후에 집중시켜 상승효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대구광역시에서 조성한 산업단지로 48만1070㎡ 면적에 총 50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제조, 공법, 운영, 시공 등 물 기술 분야별 대표기업 15개사와 환경부, 환경공단, 대구시, 물산업협의회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소통간담회가 열린다.

소통간담회에서는 물 기업 애로 및 제안사항 청취, 기업애로 해소방안 및 시설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환경공단은 운영개시 초기 우량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대구시에서 기업입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서울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연내 권역별로 순회 설명회가 개최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는 세계 유일의 물 기술 분야 24시간 연속가동 시설과 실증 실험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라며 "다양한 기업 지원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입주 기업의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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