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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번개장터, 연 거래액 2500억원 넘어 "전년比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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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번개장터 거래액 추이. 번개장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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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가 지난해 연간 거래액 2591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대비 90% 증가한 수치다.

번개장터는 지난 2016년11월 거래액 집계를 시작한 이래 26개월 연속 성장을 이어가며 중고거래 플랫폼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개인간(C2C) 거래명세서 서비스 ‘번개프라미스’, 에스크로(escrow) 기반의 안심간편결제 서비스 ‘번개페이’, 안전송금 서비스 ‘번개송금’ 등의 시스템을 통해 거래 품목과 거래 방법, 거래일, 거래액 등 거래내역이 기록된 경우만을 추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을 집계했다.

문자나 전화, 메신저 등으로도 구매자와 판매자 간 연락 및 거래가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번개장터에서 지난해 발생한 전체 거래액은 3000억~4000억원 가량일 것으로 추산된다.

번개장터 측은 1년 새 두 배 가까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모바일 퍼스트’에 최적화된 업계 최고의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본인인증→물품 등록→흥정→직거래 및 택배거래→거래 후기 등록' 등으로 이어지는 중고거래의 모든 과정을 모바일 앱 하나만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거래 완결성’을 높였다는 것.

거래 안정성 및 신뢰도를 높이고자 구축한 다양한 거래신뢰시스템 또한 번개장터가 주가를 높이고 있는 원동력이다. 그중 번개페이와 번개송금을 비롯해 개인간거래 전용 보험 ‘번개보험’,머신러닝 기반의 거래사기 자동 예방 시스템 ‘번개시큐리티’ 등은 중고거래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거래사기 피해를 대폭 감소시킨 획기적인 시도라는 평가다.

번개장터 장원귀 대표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중고거래의 'A to Z'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간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덕분에 800만 사용자가 연간 2600억원 가량 거래하는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며,“올해 또한 적극적인 새로운 시도를 통해 번개장터만의 차별화된 거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20조 원 규모의 국내 중고거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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