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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노원구, 취약계층 임산부ㆍ영유아 영양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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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2회 쌀ㆍ달걀ㆍ콩 등 배달, 맞춤형 영양관리

헤럴드경제

노원구 보건소 직원이 임산부ㆍ영유아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담을 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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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영양 취약계층인 임산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영양플러스 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6개월~1년 간 영양교육과 상담, 보충식품패키지 등을 제공해 영양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스스로 식생활관리 능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주민등록 상 노원구 거주자로 가구 규모별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및 영양위험요인(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중 한 가지 이상을 보유한 임산부 및 66개월 미만 영유아다.

구는 접수자를 대상으로, 키, 체중, 빈혈검사 등의 간단한 영양평가를 한 뒤 저신장ㆍ저체중ㆍ빈혈이 있는 대상자를 판정해 신규대상자로 등록한다.

대상자는 ▷정기적 영양교육 ▷가정방문 등을 통한 개별 상담 ▷영양가 높은 보충식품 공급 등 맞춤형 영양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패키지별 ‘보충식품’ 가정배달식도 공급한다. 대상은 영유아, 임신ㆍ수유부, 출산부, 완전모유수유부 등으로 쌀, 야채, 달걀, 우유, 검정콩, 김ㆍ미역 등의 식품을 한달에 2차례씩 매월 배송(우유는 주3회 배송)한다.

임산부, 영ㆍ유아의 구강관리와 예방접종, 아토피 교실도 운영한다. 출산 뒤 체중관리 등을 돕는 출산교실, 모유수유 클리식, 산후도우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19ㆍ20일 노원평생교육원에서 ‘현명한 엄마, 건강한 아기를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날 사업개요, 사업 목적과 방향, 대상자별 서비스 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 보건소로 전화 예약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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