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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냄비 돌려줘'…새벽에 모텔서 소란 피운 60대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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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 광산경찰서.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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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소란을 피워 모텔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A씨(62·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4시2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모텔에서 자신의 냄비를 돌려달라면서 쓰레기통을 걷어차는 등 40여분 동안 모텔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 이 모텔에서 일손이 빌 경우 종종 일을 도와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고마운 마음에 설 명절에 모텔 주인에게 떡국을 나눠줬고, 모텔 종업원이 떡국 냄비를 돌려주지 않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새벽 시간에 모텔을 찾아간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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