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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연정훈, 한차례 거절끝 서로의 마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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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난 17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내 사랑 치유기’의 소유진과 연정훈이 한 차례 거절 뒤 드라마 막바지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해당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ㆍ이수현)에서 임치우(소유진 분)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허송주(정애리 분)를 절벽 앞에서 밀어내고 대신 떨어졌다. 곧바로 최진유(연정훈 분)는 임치우를 병원으로 옮겼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임치우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최진유는 임치우를 처음 만난 날을 떠올리며 “널 좋아하지 못하게 돼도 괜찮고, 네 옆에 있지 못해도 괜찮으니까 제발 그때 모습으로 깨어나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임​치우는 정신을 차린 후 허송주에게 벌을 받고 돌아오라고 말했다. 임치우는 “살아서 벌 받으세요. 그래야 제가 엄마를 용서하죠”라고 말했다. 이에 허송주는 눈물을 흘린 뒤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죄를 모두 자백했다. 곧 전화를 받고 달려온 형사가 가족들 앞에서 허송주를 체포해 데리고 갔다.

​최진유는 전 부인 고윤경(황선희 분)과 딸의 양육권 분쟁에 휩싸였다. 이에 정효실(반효정 분)과 최재학(길용우 분)은 최진유를 집으로 불러 ‘양육권 소송 중 현 상황을 문제 삼을 수 있다. 딸 기쁨(박예나 분)을 데리고 집에 들어오라’고 했다. 그 사이 최재학은 기자들이 허송주의 체포 사실을 보도하려 한다는 회사 관계자의 전화를 받고 충격 끝에 쓰러졌다. 다행히 최진유는 서재에 쓰러진 최재학을 발견, 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소식을 들은 임치우는 병원으로 달려왔고, 최재학을 간호하다 최진유의 고백을 기억해 냈다.

임치우는 최진유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려 한다. 마음만이라도 가족을 잃어버리기 전으로 가서, 결혼 하기 전으로 돌아가서 내 인생 다시 한 번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33년 전 누구보다 사이 좋았던 오누이로 그렇게 다시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최진유가 떠나자 임치우는 혼잣말로 “이게 맞는거야”라며 자신을 다독였다.

​임치우의 남편 박완승(윤종훈 분)은 임치우를 불러 이혼 서류를 건넸다. 자신 때문에 힘들어했던 임치우의 모습을 떠올리며 결국 이혼 요구에 응하기로 결심했다. 박완승은 “여보 더 붙잡으면 내가 더 나쁜놈이더라. 여보 성가시게 안 하려고 했는데 미안해. 더 징징댈까 봐 서둘렀다”고 했다. 박완승과 임치우는 이혼 후 악수하며 헤어졌다.

​방송 말미 최진유는 콜라보레이션 사업에 차질이 생기자 직접 대표를 찾아가기로 결심했고, 임치우는 최진유를 돕겠다며 따라 나섰다. 이동하는 도중, 최진유는 임치우와 홍선희(심진화 분)의 통화를 우연히 듣고 임치우의 이혼 사실을 알아챘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차가 고장이 나 두 사람은 차 안에서 함께 기다렸다. 최진유가 피곤한지 잠이 들자 임치우는 그의 머리를 매만지며 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때 최진유가 눈을 떠 그녀의 손을 잡으며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내 사랑 치유기’ 72회는 시청률 16.0%(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ㆍ수도권 가구 기준 15.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아 드라마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 시청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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