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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부산시,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민간위탁 공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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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영화·영상산업과의 소통과 상생 목표

뉴스1

부산시청 전경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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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의 시설물 관리 및 운영사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위탁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은 지난 2008년 원스톱 영화제작 지원을 목표로 국·시비 232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로케이션 촬영, 영화촬영스튜디오, 영상후반작업을 연계하는 디지털 색보정(DI), 컴퓨터그래픽, 영상복원 작업이 가능한 디지털후반작업시설이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영화산업의 급격한 환경변화(필름→디지털)와 지역적 한계로 인해 설립 목적과 달리 자본잠식, 빈번한 대주주 교체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시설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영화·영상 관계자들과 3차례 자문회의를 진행, Δ지역 영화·영상산업과의 소통과 상생 Δ영화 제작자에 대한 후반작업 기술·비용감면 Δ부산형 영화․영상 기술인재 육성·채용 등을 전제로 공모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관리 및 운영사무 민간위탁 운영기관 모집은 3월4일부터 11일까지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부산광역시에 주된 사무소가 있는 영상 문화와 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이다. 위탁사무는 ‘부산 영상후반작업시설 관리 및 운영 사무’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008년에 건립된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의 운영이 영화·영상산업의 급격한 환경변화 및 기술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뉴미디어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영화·영상 중심도시 부산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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