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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미국 매체 "트럼프, 국내정치 잇단 패배 돌파하려 북한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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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겐 국내 정치를 국면 전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분석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패 돌파를 위해 북한에 베팅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통령이 국내의 좌절에 대한 정치 이야기를 재설정할 수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재빨리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폴리티코는 2차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종식하는 대가로 핵 포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의론자들은 그것을 바보의 심부름이라고 부른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혹평하는 사람들조차 그가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보다는 아주 작은 '아시아 독재자'를 다루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2차 정상회담의 성패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2020년 재선 구도의 중심이 되는 역사적인 외교 성과를 위한 발걸음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또 한 번의 주목할만한 실패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험하고 효과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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