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버닝썬이라는 클럽에서 마약이 돌고 여자 손님들이 범죄에 걸려들었다는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데 근처의 또 유명한 클럽에서도 손님과 종업원들이 마약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를 투약했다는 겁니다.
경찰이 긴급체포한 사람은 클럽 손님과 종업원 등 4명으로 손님 중에는 20대 프로골퍼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SNS를 통해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우선 검거한 뒤 마약을 산 사람을 찾다가 이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 몇 번 서로 주고받다 보면 면이 트고 단골이 되지 않습니까? 입구에서 사서 그날 새벽에 같이 투입한 겁니다. 안에서.]
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다른 클럽들의 마약 투약 첩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클럽 버닝썬에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일명 애나가 어제(16일) 오전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애나는 버닝썬 폭행 사건 당시 손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인데 경찰 조사에서 마약 공급 의혹은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 사건에 마약과 여성 손님 성폭행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클럽 버닝썬 측은 어제(16일)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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