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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김서현 고양시의원 “킨텍스 부지 수의계약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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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서현 고양시의원. 사진제공=고양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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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킨텍스 지원 활성화 부지인 C1-1(현대 스테이트)과 C1-2(포스코 더?) 부지 매각을 서둘러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유도한 행정행위에 대해 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김서현 고양시의원은 14일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킨텍스 지원 활성화 부지인 C1-1(현대 스테이트) 부지와 C1-2(포스코 더?) 부지는 당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시설로 계획됐지만 2012년 4월 부지매각에 걸림돌이 된다 하여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오피스텔 100%를 건설할 수 있는 부지로 변경되고, 다른 활성화 부지와 현저하게 차이 나는 감정평가 단가 및 매각단가, 선착순 수의계약 등 매각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시장은 선착순 수의계약을 알고 있는지, 상식 이하 감정가격을 제시해 고양시민 재산에 큰 손해를 입힌 감정평가 법인에 대한 조치, 헐값 매각이 업무추진상 단순실수인지 의도적 결과인지에 대한 의견을 이재준 고양시장에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킨텍스 지원 부지는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관점에서 개발해야 한다”며 “시 재정 확보라는 이유로 매각을 시급히 진행해 해당 부지가 인근 부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매각되고, GTX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된 상황에서도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서둘러 진행한 것은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하더라도 의문이 남는다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매각 당시 행정절차를 서둘러 선착순 수의계약을 유도한 것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의원께서 주신 말씀을 토대로 당시 이뤄진 행정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확인을 진행하겠고, 지금부터라도 남은 킨텍스 지원 부지는 킨텍스 지원 활성화와 고양시 미래가치 확보라는 개발 목적에 부합되도록 오피스텔 건설을 지양하는 제도적인 정비와 함께 도시개발 방향의 전면적인 재수립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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