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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동해해경 박재우 경장, 차량 전복사고 운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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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재우 동해해양경찰서 경장.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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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1) 서근영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에 근무하는 해경이 교통사고로 전복된 차량의 운전자를 구조해 시민의 감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정보과 소속 박재우 경장(33)은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장례식에 다녀오던 중 7번 국도 동해~삼척 구간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박 경장은 함께 있던 일행에게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하고 자신은 사고차량으로 향했다.

당시 차량의 운전자는 의식은 있었으나 출혈이 심해 자력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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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전복된 차량.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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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 경장은 차량의 문을 열어 운전자를 구조한 후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의료기관에 이송할 때까지 교통 수신호를 하는 등 2차 사고예방 조치를 취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한 시민이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 박 경장의 선행을 게시하며 알려졌다.

박 경장은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감사를 전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해해경은 다른 경찰관들의 모범이 된 박 경장을 표창할 계획이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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