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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용인·의정부 경전철, 환승할인 4년만에 이용객 18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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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719만여명, 의정부 691만여명 늘어

경기도 등, 지난해 환승손실금 48억원 지원

뉴스1

경기도 용인경전철이 지난 26일 개통된 가운데 상업운행 중인 29일 전철이 강남대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 2013.4.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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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용인·의정부 경전철이 2015년 환승할인 도입으로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의정부 경전철 환승손실금 지원사업을 정산한 결과, 용인·의정부 경전철 이용객이 환승할인 시행 전인 2014년 대비 각각 189%, 9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환승할인 도입이 경영난을 겪던 용인·의정부 경전철의 수지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환승할인 전인 2014년 경전철 이용객은 용인 381만2000명, 의정부 738만6000명에 그쳤다. 그러나 2015년 환승할인 도입 이후 지난해 경전철 이용객은 용인 1100만4000명, 의정부 1429만7000명으로 각각 719만2000명, 691만1000명 늘었다.

전체 이용객 가운데 환승 이용객은 2015년 대비 용인경전철 197만9000명(2015년 357만8000명→2018년 555만7000명), 의정부경전철 131만9000명(2015년 335만1000명→2018년 467만명) 증가했다.

지난해 환승손실액은 용인경전철 20억원, 의정부 경전철 28억원 등 총 48억원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 가운데 14억4000만원, 용인·의정부시는 각각 14억과 19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경전철 환승손실액의 30%는 도, 70%는 시가 분담한다.

도는 용인·의정부 경전철에 버스와 동일한 환승할인이 제공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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