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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찬 바람 불어 낮부터 추워져… 서울 체감온도 영하 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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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6일은 기온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서 낮 동안 춥겠다. 전날 눈이 내린 곳에서는 도로가 얼어 붙을 수 있어 빙판길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조선일보

눈이 내린 지난 15일 출근길 서울 강변북로가 미끄러워지면서 차량들이 서행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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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 10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부산 4도 △광주광역시 0도 △대구 0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1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전주 0도 △제주 4도 등이다.

낮 기온은 2~8도로, 평년보다 2~3도 정도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2도를 비롯해 △부산 8도 △광주광역시 4도 △대구 5도 △춘천 4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4도 △제주 5도 등의 기온을 보이겠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서울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충청도·전북 동부 내륙·경북 북서 내륙에는 아침까지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남부 1~3㎝, 경기 남부·충남·충북 북부·전북 동부 내륙·경북 북서 내륙 등은 1㎝ 미만이다.

전날 오후부터 새벽까지 내린 눈 때문에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은 오전 중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주말부터 월요일인 18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건조한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대기의 습도는 낮아지겠다.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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