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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광진구 고시원서 방화 추정 불…70대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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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경찰 "스스로 방화하고 자해한 것으로 추정…사인 규명 위해 부검"]

머니투데이

/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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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의 한 고시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7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49분쯤 광진구의 한 고시원에서 70대 남성이 바닥에 인화성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불이 났다. 이 남성은 방화 후 흉기로 자해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시원 업주는 화재 직후 곧바로 소방서에 신고했다. 고시원 내 화재경보기가 울렸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자체 진화됐다.

고시원 업주는 "(70대 남성) 방 안에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옷장 주변에 불이 붙어 소화기로 불을 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70대 남성이 방화하고 자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명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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