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원전 2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이날 오전 3시 발전을 재개해 오는 18일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원전 2호기는 지난달 24일 발전소 가동 과정 중 발전기 부하탈락시험을 실시한 뒤 발전소를 안정화하는 과정에서 증기발생기 수위가 기준치보다 낮아져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 부하탈락 시험은 발전기가 전력계통에서 분리될 때 발전기와 부속설비 등의 운전자료를 수집하는 시험이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원자로 정지 관련 설비의 건전성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증기발생기 수위 관리 대책을 강화해 재가동에 들어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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