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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손석희 JTBC 대표, 경찰 출석해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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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손석희 JTBC 사장은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에게 폭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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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기자 폭행·협박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40분 손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를 폭행과 협박, 명예 훼손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씨 역시 손 대표를 협박 등의 혐의로 손 대표를 맞고소했다.

김 씨는 지난달 10일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손 대표는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다.

손 대표는 또 김 씨의 주장과 관련해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로부터 배임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에 손 대표는 배임 고발 건의 피고발인,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 공갈미수 고소 건의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경찰은 손 대표 조사 진행 이후 김 씨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투데이/정용욱 기자(drag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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