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서
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총리는 "우리가 미세 먼지 해결을 위한 협력을 중국에 요구하는 것은 중국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미세 먼지를 '재난'에 준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대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위원회는 구체적인 미세 먼지 개선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해 23㎍/㎥이었던 서울 초미세 먼지 평균 농도를 2020년까지 20㎍/㎥으로 낮추고, 2022년에는 17~18㎍/㎥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에서 발생한 초미세 먼지 농도 '나쁨' 일수를 지난해 61일에서 2022년까지 40일로 줄이겠다고 했다. 위원회는 "그간의 대책이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효과 중심으로 대책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겠다"고 했다.
[최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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