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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매우 성공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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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북·미 정상회담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두번째 만남을 갖는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조선일보DB


1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차 정상회담때처럼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며 "우리가 함께하는 회담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했다.

1차 회담에서 이뤘던 성과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우리 영웅들의 유해와 인질이 송환됐고, 로켓이나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소식도 들려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김 위원장이나 그의 일가와 전례없는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며 "1차 회담에서 많을 것을 이뤘다"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서두를 것은 없다"며 "과거 미국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실수했던 것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미국을 이용해왔고, 수십억달러가 북한에 지급됐었다"며 "이젠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둘러싼 국제 외교관계도 순탄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도 우리를 도왔고, 한국, 일본과는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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