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반도 평화 진전 위한 양국 공동 노력 당부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한일외교장관 회담을 실시했다. .(외교부 제공)2018.9.27/뉴스1 © News1 정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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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독일 뮌헨에서 강제징용과 북핵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15일 외교부는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고노 다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상과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문제, 한일 관계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한일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원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일 및 한·미·일간 소통을 계속해 나가자고 답했다.
양국 장관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하자, 고노 외무상도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이 이번 회담을 통해 진지하고 충실한 의견교환을 가졌으며 양국 간 어려운 문제들이 많을수록 다양한 레벨에서 소통과 교류를 이어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이 회담한 것은 지난달 23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이후 3주만이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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