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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박정민 “’사바하’ 영화 자체가 주인공인 영화”[Oh!커피 한 잔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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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배우 박정민이 ‘사바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1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사바하’ 인터뷰에서 “처음 보셨을 텐데 그 어떤 인물도 도드라지지 않다”며 “영화 자체가 주인공인 영화고 만들때부터 그랬다”고 했다.

박정민은 ‘사바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영화를 보면서 영화 자체를 응원하게 되는 마음이 들었다. 영화를 처음 보는데도 제 연기 보다는 영화를 보고 있었다. 제가 이 영화를 좋아하니까 장재현 감독님이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서로 물어보기도 했다.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장재현 감독님을 좋아하게 됐고, 그래서 더 이 영화가 소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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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의 전작인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박정민은 “연기를 하면서 나한이라는 캐릭터가 수행해야하는 기능이 뭔지 고민을 했다. 내가 어떻게 틀리지 않고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배우가 욕심을 부려서 장면을 망치면 영화 전체가 흔들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서 욕심을 내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캐릭터가 매력적인 ‘검은 사제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정비공인 나한은 탈색한 머리에 눈에 띄는 인물이다. 박정민은 “저는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옷을 생각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고도의 위장이라고 말했다. ‘저러고 다니는 애들이 그런짓을 안하는데 오히려 더 튀는 복장을 하고 다니는 것이다’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집단과 사건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미스터리하게 담은 오컬트 영화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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