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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사바하’ 박정민 “특정 종교와 관련 없다..믿음에 관한 영화”[Oh!커피 한 잔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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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배우 박정민이 종교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5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박정민의 ‘사바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바하’는 불교와 관련된 신흥 종교를 좇는 영화다. 하지만 박정민은 종교와 영화의 관련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박정민은 “특정 종교를 다루는 영화가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고민 했던 종교에 대한 주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이 있다면 이 세상이 왜이렇게 부조리 한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했다. 이 영화는 신흥 종교의 비리를 캐내서 박살 내는 내용 아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인물들이 자신의 믿음에 대한 갈등을 하는 과정이 그려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영화에 대한 이해가 어렵지는 않았다고 했다. 박정민은 “장재현 감독이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불교와 밀교에 대해서 강의를 해주신다. 그 강의 자체가 영화 보다 더 재미있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 더 찾아 본다면 영화 속에 숨겨진 재미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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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바하’는 종교인 신천지와 연관성을 보이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박정민은 “종교와 연관성이 없어서 저도 의아했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물어봐서 모른다고 50번이나 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바하’에서는 귀신이 등장하기도 한다. 박정민은 “저는 귀신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지 않았고, 나한의 죄의식이라고 생각을 했다. 제 입장에서는 나한이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집단과 사건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미스터리하게 담은 오컬트 영화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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