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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화 대전공장에서 또 폭발사고...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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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 있는 한화 공장에서 몇 달 사이 폭발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생산직 노동자 3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오전 8시 40분쯤 한화 대전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모 씨 등 공장 직원 3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젊은 노동자로 2명은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20대 청년이었습니다.

다른 직원 한 명도 과호흡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부상자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불이 난 곳은 다연장 로켓포인 '천무'의 발사체 작업장이었습니다.

추진체 분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대근 / 한화 대전사업장 인사팀장 : 추진기관에서 일부 공구를 분리하는 과정에 사고가 난 것으로 지금 파악되고 있습니다.]

소방본부는 폭발로 작업장 내부가 모두 탔지만 옆 작업장까지 확대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이 부근 언덕으로 번지면서 산불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군과 화학전문 기관 협조를 받아 화약을 다루는 현장에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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