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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골프광’ 트럼프, 백악관에 최신식 스크린 골프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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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골프광’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에 최신식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최신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 이를 통해 전 세계 유명 골프 코스 라운딩 체험을 할 수 있게됐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에서 스크린 골프장이 설치된 것은 처음은 아니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시절 백악관 실내에 간단한 스크린 골프시설을 설치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낡고 기초적인 스크린 골프 시스템을 확 뜯어고치고 최근 더 정교하고 최신식의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터를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스크린 시설 장비로 교체하는 데 5만 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별장 마라라고 별장에서 잭 니클라우스(왼쪽)과 타이거 우즈(오른쪽)과 함께 골프를 즐겼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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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새롭게 설치된 스크린 골프 시설을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문난 골프광인 데다가 미국과 영국 등에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취임 이후에도 현재까지 공식 라운딩만 169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일에도 플로리다의 마라라고 리조트에 머물던 중 인근의 트럼프 내셔널 주피터 골프클럽에서 타이거 우즈와 '살아있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와 함께 라운딩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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