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새책]'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등

'공룡알 화석의 비밀'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유관순 등 몇몇을 제외하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

한반도와 만주 등지에서 조국을 위해 삶과 생명을 바친 여성 독립운동가 13명과 해외에서 활약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번에 개정증보판으로 나왔다.

마을 사람들을 모아 의병대를 만들고 화약을 만들어 보냈던 윤희순, 치마 속에 군자금을 숨겨 압록강을 건넌 정정화, 간호사 독립운동단체인 '간우회'를 세운 박자혜, 김구 선생의 어머니이자 독립군의 어머니였던 곽낙원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한의 독립을 위해 싸운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한다.

개정증보판에서는 초판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의 선구자 조신성, 여성 광복군의 맏언니 오광심과 해외에서 군자금을 모으고 외교활동을 펼쳤던 해외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했다.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 김일옥 글 / 백금림 그림 / 상수리 펴냄 / 1만5000원

공룡알 화석의 비밀

▲공룡알 화석의 비밀

우리가 몰랐던 공룡알과 공룡의 둥지에 관한 이야기

지질학자이자 화석 전문가인 저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는 대표적인 공룡알과 둥지 화석을 마치 탐정이 사건을 다루듯 파헤쳤다.

공룡알과 함께 발견되는 둥지 화석은 공룡이 어떻게 알을 낳고 새끼를 돌보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현재 공룡알과 둥지 화석은 전 세계에서 200여곳이 넘게 발견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은 아시아에서 발견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경기도 화성과 경남 통영, 전남 신안 등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저자는 공룡알과 둥지 화석을 통해 거대한 공룡은 얼마나 큰 알을 낳았는지, 공룡의 암수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공룡의 태아 화석과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 둥지의 주인은 누구인지 화석에 숨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쳐낸다.

◇공룡알 화석의 비밀 / 장순근 지음 / 지성사 펴냄 / 1만7000원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생명체의 탄생에서부터 놀라운 생명공학까지.

이 책은 생명체의 탄생에서부터 시작해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생명과학에 관한 32가지의 이야기들을 펼쳐 나가는 책이다.

저자가 그동안 과학대중화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명과학을 어떻게 쉽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한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과학에 문외한인 대부분의 일반 대중들이 최대한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식의 설명과 재미있는 일러스트, 사진이 첨부돼 있다.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 박종현 글 / 마그 그림 / 책미래 펴냄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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