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는 국내 최초로 독서모임을 유료화해 회원들을 모집, 사업화에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 다음(현 카카오)에 다니다 퇴사한 윤수영(31) 대표가 2015년 설립했으며 그해 독서모임 4개로 시작했다.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뒤 오프라인으로 만난다. 현재 300개 모임이 있으며, 회원 수는 4600명이 넘었다. 정보기술(IT), 과학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끄는 독서모임은 인기가 더 많다. 참가비는 4개월 기준으로 19만~29만원이다.
최지현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은 “현대인들의 지적, 소속감 욕구를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높은 참석률과 재가입률로 독서모임의 유료화 모델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트레바리는 그간 별도의 외부 투자 유치 없이 자체적으로 성장해왔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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