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한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
김일성이 평양에 거처 마련해줘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북한의 미그기 조종사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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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누크 전 캄보디아 국왕이 평양 망명(1978~91년) 시절 생활했던 장수원.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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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말 베트남이 북한과의 관계 강화를 천명한 뒤 우호협력 관계를 다졌으나 2004년 베트남에 머물던 탈북자들이 대거 한국으로 입국하자 다시 냉각기에 들었다. 하지만 이듬해 베트남이 대북 쌀 지원에 나서며 개선의 길을 걷기도 했다.
특히 북한 당국이 2017년 2월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독살사건에 베트남 국적 여성 도안 티 흐엉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나자 양국 관계는 다시 냉각기에 접어들었다. 외교 소식통은 “김정남 독살 사건에 부인으로 일관하던 북한이 지난해 말 베트남 당국에 비공식적인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당시 사건에 인도네시아 여성(시티 아이샤)도 포함돼 있지만 인도네시아 당국에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북한이 지난해부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과 관계 개선에 나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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