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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伊 지방선거서 극우 '동맹'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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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탈리아 극우정당 ‘동맹’을 이끄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가 11일(현지시간) 아브루초주 선거 결과가 나온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탈리아 지방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승리했다고 DPA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10일 이탈리아 중부 아브루초주에서 치른 지방선거에서는 극우 정당 ‘동맹’의 지원을 받은 마르코 마르실리오 후보가 48.03%의 득표율로 주지사에 당선됐다.

마르실리오는 ‘동맹’과 연대 관계에 있는 또 다른 극우정당 ‘이탈리아의 형제들(FDI)’ 후보로 출마했다.

중도 좌파 진영이 연합해 내세운 조반니 레니니 후보는 31.28%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고 연립정부의 한 축인 ‘오성운동’의 사라 마르코치 후보는 20.20%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지방의회 선거에서도 ‘동맹’이 주도하는 우파 연합이 4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동맹’의 지지율은 총선 때 기록했던 13.9%에서 27.5%로 크게 올랐다. 반면 오성운동의 지지율은 19.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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