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전주시. 지역 중소기업 '氣 살리기'...우선구매제도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 올해 전 부서 협업 및 공공기관 연계 지역제품 우선구매 활성화 총력

바이전주우수상품 등 지역제품 구매 동참 분위기 조성확산

전주/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지역제품 우선구매 제도를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보를 돕는다.

또 중소기업인연합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 정기모임에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기업애로 멀티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주시는 올해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 기 살리기 2.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해 올 한해 지역제품 우선구매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지역제품 온라인 홍보 다변화 △오프라인상 지역제품 우선구매 △보조금 지원시·보조사업자 지역제품 사용 권고 △모임테마별 간담회 추진 △공공기관, 유관기관과 지역제품 구매 WinWin 상생 △지역제품 구매실적, 성과평가 가점지표 반영 △지역제품 구매 동참 분위기 조성 등 전부서와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지역제품 구매가 촉진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또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지역제품 사용 후기 등 짧지만 임팩트 강한 동영상을 게시하거나, 제품에 대한 개선사항을 수요자와 소통하는 SNS 채널을 운영하는 등 지역제품 온라인 홍보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 바이전주 우수업체 등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동영상 제작과 SNS홍보 방법 안내 등 전문가 교육도 진행한다.

시는 전 부서가 협업해 각종 보조금 지원시 보조사업자가 지역제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행정절차 이행시 지역제품 수주여부 모니터링과 함께 각 부서 및 유관기관의 지역제품 구매 참여도를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전주지역 공공기관·유관기관 등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지역우수제품 구매를 적극 권고하고 지역제품 구매실적을 시 부서별 행정성과평가와 출연기관·민간위탁기관 평가에 가점지표로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기업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등 경제단체, 전자부품연구원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기업애로사항을 취합한 후 해당단체 정기모임 시 코트라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과 연계해 기업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애로 멀티 컨설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기업 기(氣)살리기는 이제 기업애로 해결에서 더 나아가, 기업 성장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전개해 나가야 할 시기”라며 “어려운 고용·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직접적 도움이 되는 지역제품 우선구매에 많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