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美민주당 워런 "트럼프, 2020년엔 자유인 아닐 수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대선출마 선언한 워런 "주말 아이오와서 첫 캠페인" [AP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2020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힌 엘리자베스 워런(69·매사추세츠) 민주당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형사처벌 가능성을 언급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이날 아이오와주 동부지역 시더 래피즈 유세에서 "2020년이 되면 도널드 트럼프는 더는 대통령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는 심지어 '자유인'(a free person)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치러진 대선에서 러시아 측과 공모한 의혹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러 수사를 언급한 것이라고 워런 의원은 설명했다.

매일경제

트럼프, 워런 위원 대선출마 소식 소감 밝혀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가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과 형사 처벌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워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언급을 삼가면서도 로버트 뮬러 특검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수사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에 대해서도 "매일 인종차별적인 트윗, 혐오스러운 트윗이 난무한다"며 비난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