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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서울 이어 광주도 ‘총괄건축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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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전문가 공공행정 참여

도시개발 등 진행·자문 역할

광주시가 안정적인 도시공간 확보와 건축 행정 개혁을 맡게 될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한다.

광주시는 “이달 안으로 총괄건축가를 선정해 광주 정체성이 담긴 도시·건축 행정을 꾸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제도는 건축기본법에 따라 민간 전문가가 공공행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부의 공공건축 혁신 9대 과제 중 하나다.

총괄건축가는 건축 민원 해결이나 설계공모, 도시개발 사업 등의 업무를 진행·조정하거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광역자치단체 중 2014년 서울시에 이어 광주시가 두 번째로 도입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도시공간 환경 조성 사업이 개별 프로젝트로 추진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도시공간 조성에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만의 지역성과 도시 품격을 살린 건축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무등경기장과 옛 인화학교 터에 각각 세우는 국민체육진흥센터와 장애인 수련시설을 첫 작품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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