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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자동차 국내 생산량, 3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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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02만대…10대 생산국 순위도 멕시코에 한 계단 밀려 7위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도 멕시코에 한 계단 밀린 7위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8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2.1% 줄어든 402만9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455만6000대, 2016년 422만9000대, 2017년 411만5000대에 이은 수치로 3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생산량 순위도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어준 지 2년 만에 다시 한 단계 하락해 7위로 떨어졌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멕시코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411만대로 전년 406만9000대보다 1.0% 증가하며 6위에 올랐다. 자동차협회는 “지난해 2월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생산 중단,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생산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는 2781만대를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다. 2위는 미국, 3위 일본, 4위 독일, 5위 인도 순이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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