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승객이 택시기사를 마구 때리고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타자 마자 술에 취해 욕을 하고, 때렸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에 올라탄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며 주먹을 마구 내지릅니다.
택시 기사는 비명을 지릅니다.
승객이 내리자 기사는 다급하게 경찰에 신고합니다.
[이모 씨/택시 기사 : 여보세요. 112죠. 나 지금 택시 기사인데요, 맞아가지고 아파 죽겠어요.]
오늘 새벽 4시 반 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한 승객이 여성 택시 기사 62살 이모 씨를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난 것입니다.
[A씨/피해자 딸 : 차의 핸들을 잡아서 차가 휘청휘청했어요. 엄마를 차가 정지되어 있는 상태에서 주먹으로 가격을 했고.]
경찰은 남성이 근처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쫓고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쉴새 없이 물을 뿌리고 모습을 드러낸 차는 시커먼 숯덩이로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방향을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고 불이 났습니다.
불은 17분 만에 꺼졌고, 20대 운전자 이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 여성이 차도에서 길을 헤맵니다.
지난 8일,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에 왔다 택시에서 잘못 내려 강변북로를 헤매던 61살 이모 씨가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수술 병원까지 이 씨를 바래다 준 경찰은 자동차전용도로 안전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서울성동소방서·서울지방경찰청)
연지환,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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