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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광주시, 40억 들여 800㎞ 하수시설물 정보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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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광주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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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총 800㎞에 달하는 하수도 시설물의 위치와 깊이 등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2019년 하수도 GIS DB 정확도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특정건물로부터 시설물까지 거리를 측정한 지거관측 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위성통신을 활용한 측정 정보로 개선하는 것으로, 하수시설물의 위치, 깊이, 관 재질 등 정보를 갱신한다.


지리정보시스템은 지하시설물 정보의 통합관리 기반을 마련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종합대응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로, 위치 기반의 깊이, 관경(지름) 등 정보가 정확하다.


광주시는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도, 가스, 통신, 전기 등 지하시설물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해 통합 관리하고, 도로굴착복구 온라인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지하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주요도로 2400㎞ 구간의 하수도 시설물의 정보 개선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도시철도 2호선 예정노선과 정확도가 낮은 지역부터 736㎞ 구간의 정보를 갱신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아현동 KT화재, 고양시·목동 열수송관 파열 등 잇따른 안전사고로 지하시설물 대한 공간정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정확도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수관거의 신·증설, 철거 등이 수반되는 공사를 할 경우 시행자는 도로법 시행규칙에 따라 공공측량을 하고 하수도 GIS를 갱신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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