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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블랙핑크 성공적인 미국 데뷔 “관객들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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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걸그룹 블랙핑크의 미국 현지 쇼케이스 데뷔를 알리는 빌보드 보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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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이 주최한 쇼케이스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렀다.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9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레이블 인터스코프 대표로 무대에 올라 히트곡 ‘뚜두뚜두’와 ‘포에버 영’을 선보였다.

이 무대는 유니버설그룹이 매년 ‘그래미 어워즈’가 열리기 직전 여는 그래미 아티스트 쇼케이스로, 블랙핑크를 비롯해 포스트 말론·릴 베이비·제이 발빈·엘라 메이·그레타 반 플릿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은 이날 블랙핑크가 무대에 오르기 전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K팝 그룹 가운데 유튜브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소개하면서 “올해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의 미국 첫 무대를 환영해달라”고 관객 호응을 부탁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는 첫 무대임에도 긴장한 기색 없이 칼 군무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현지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 현장 반응을 전했다.

미국 AP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도 블랙핑크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소셜미디어에서 이들의 무대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한국에서 온 이 걸그룹은 무대가 끝난 뒤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이날 쇼케이스 오찬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인 블랙핑크가 영화 <클루리스>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뚜두뚜두’에 맞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안무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장에는 유니버설뮤직그룹 루시안 그레인지 회장을 비롯해 뉴욕타임스, 피플, 버라이어티 등 유력 매체들이 초대됐다. 현지 음악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블랙핑크는 11일 미국 CBS 심야 토크쇼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와 12일 미국 ABC 아침 뉴스 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인터스코프와 손잡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예고했다. 4월12일과 19일에는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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