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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홍성군 지역인재 육성으로 지역발전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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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충청일보 조병옥기자]충남 홍성군은 인재양성을 국가번영의 1요소로 세워 지역 발전의 초석을 마련, 홍성의 미래이자 희망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까지의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하는 군은 고교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 유치원부터 초ㆍ중ㆍ고까지 전 교육과정에서 무상교육이 실행돼 교육격차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충남도 및 도교육청과 함께 총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관내 고등학생의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지원 사업에도 총 8억원이 투입된다.

외국어 아카데미 운영 등 지역영재 육성 29개 프로그램을 집중 육성하고 방과 후 학교 및 돌봄교실 운영사업에도 내실을 기할 전망이다.

지역 대학인 혜전대학교, 청운대학교와도 연계해 주말 초등학교 영어학교 및 중ㆍ고등학생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신장에도 관ㆍ학 협력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내 실내체육관 조성 등 교육시설 개선사업에도 도교육청과 대응사업으로 총 25억원을 들여 아이들의 인성함양 및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지난해까지 1962명의 학생에게 2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128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한 지역인재와 면학의욕 고취의 산실 홍성사랑장학금도 수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17명 늘어난 202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이에 따라 장학금을 대학생 300만원, 고교생 120만원, 중학생 70만원, 초등학생은 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청소년 수련시설 및 상담복지센터, 청로회 쉼터 운영에도 약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전하고 밝은 청소년 성장을 유도하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중국 해림시 김좌진 장군 전적지 답사와 해림시 조선족 학생 초청 사업도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애향심을 가진 지역인재가 지역의 미래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지역 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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