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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기성권역 에너지 자립마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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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대전시 서구는 기성권역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기성권역 에너지 자립마을은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한다.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되면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가구는 월 4만원 이상의 전기료, 지열 난방시설 설치 가구는 50% 정도의 난방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125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주민설명회와 기성동 총 통장 회의를 통해 사업내용을 홍보하고 각 세대에게 안내 공문을 발송하는 등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주민 A씨는 "이번 사업으로 경제적 효과는 물론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성동 지역이 앞장서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종태 청장은 "기성권역은 서구 농촌특화지역으로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등 에너지 수급이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으로 기성동 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도 에너지 복지 수혜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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