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엄수됐습니다.
윤 센터장의 어머니는 손에 든 국화꽃을 내려놓지 못한 채아들의 영정 사진 앞에서 오열했습니다.
유가족과 함께 고인이 몸담았던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들, 추모객 등 300여 명이 영결식에 참석해 윤 센터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는 추도사를 통해 윤 센터장을 그리스 신화 속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거인 신 '아틀라스'에 비유하며 앞으로 도입될 닥터헬기에 고인의 이름을 새겨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센터장의 시신은 화장 절차를 거쳐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에 안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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