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명절 新풍속도…"차례음식 가게서 사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명절 차례 음식을 반찬가게에서 구매하고, 연휴 기간 가족 식사를 외식이나 배달로 해결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50·60대 이상 연령층의 명절 소비 문화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2016~2018년 명절 기간(설·추석 연휴)의 신한카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1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명절 음식 대행업체 이용 건수는 최근 2년 사이 2배 이상(112%) 늘어났다. 최근 2년간 반찬가게 등에서 이용된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9.5% 증가한 반면, 명절 기간만 놓고 비교하면 이보다 두 배가 넘는 21.8%나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명절 음식 준비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50·60대를 중심으로 대행업체 이용 증가율이 뚜렷했다. 60대는 2년 전보다 명절 기간 반찬가게·전집 이용이 49.3%나 늘었다. 50대 이용 증가율도 32.4%에 달했다.

[김강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